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아나운서 배성재가 박지성-김민지 부부에게 10년 전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새로 합류한 방송인 배성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성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1년 전 단복을 다시 입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배성재는 단복을 다시 입어본 후 의문의 봉투를 발견했다. 그는 “이거 10년 된 건데”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통화 상대는 영국에 있는 박지성이었다.

배성재는 “내가 지금 뭘 찾았는지 아느냐”면서 “상품권. 둘이 결혼할 때 나한테 준 거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그걸 아직도 갖고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배성재는 “2012년 때 정도로 (살을) 빼고 맞추려고 내가 아껴둔 건데 못 썼다 지금까지”라고 털어놨다. 박지성이 “왜 못 썼어?”라고 묻자 배성재는 “2012년으로 아직 몸이 안 돌아갔으니까”라고 답했다.

박지성 옆에서 전화를 건네 받은 김민지가 “저희 올해 10주년이다”라고 하자, 배성재는 “치킨 먹다 걸릴 때가 사귀기 시작할 때지?”라고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처음 공개된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사귀기 시작할 때쯤”이라고 답했고, 김민지는 “그때는 만나서 밥 먹고 집에 갈 때도 주차도 따로 하고 저 먼저 나와서 따로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그래도 내가 조언해준 게 최고 아니었나. 한강 가서 데이트 하고 남산 가서 데이트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형이 제보한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는 배성재의 소개로 만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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