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가 자진고백 퍼레이드로 노밀당녀의 반전 매력을 물씬 풍겨냈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6회에서는 YGN 신입기자 최달포(이종석 분)와 MSC 신입기자 최인하(박신혜 분)가 한강라인 라이벌로 만나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 경찰서를 출입하는 일)를 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는 앞서 달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상황. 주체할 수 없는 딸꾹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 인하는 달포와 어색한 상황이 됐고, 달포는 인하가 MSC에 입사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국 두 방송국 사이에서 마주쳤고, 달포는 “왜 꼭 기자가 되려고 하냐!”며 인하를 채근했다. 결국 인하는 8년 전, 퀴즈대회에 나갔던 달포의 모습에 자신이 방송 기자의 꿈을 키웠음을 밝혔다.
이어 인하는 “될 때까지 할 거야 나. 지금처럼 계속 딴죽을 걸고 반대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너한테 정떨어져서 마음을 쉽게 정리할 거 아니야”라며 달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또 한 번 솔직하게 드러냈다.
또한 인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달포와 같은 한강라인임을 알게 된 후 “잘 됐네. 서로 경쟁하고 물 먹이고 그러다 보면 있던 정도 떨어질 거야 그치? 나 삼촌 안 봐줄거야”라며 꿈 값 5000원을 주고 건네 받은 단추를 돌려줬다. “이걸 왜...”라고 묻는 달포에게 인하는 “널 좋아하는 마음이 이제야 겨우 정리된 거 같아서”라고 강하게 말했지만 결국 딸꾹질을 해 거짓말임을 인증했다.
인하는 “정리 안됐네. 미안. 내가 너무 성급했나 보다. 걱정 마. 곧 정리할 수 있을 거야”라며 다시 단추를 가져갔고, 달포가 먼저 엘리베이터를 나서자 벽에 머리를 박으며(?) “젠장, 젠장!”을 외치는 등 너무 솔직한 매력을 발산,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