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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이벤트참석-휴식’

“한류스타들도 메리크리스마스~”

올해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바쁜 일정을 보낸 한류스타들이 저마다의 계획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먼저 결혼과 득남으로 겹경사를 누린 장동건(38)은 아쉽게도 가족들과 떨어져 전북 군산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지난 1일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웨이’(이승무 감독) 개봉을 마치기 무섭게 새 영화 ‘마이 웨이’(강제규 감독) 촬영으로 연일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아내 고소영과 아들 민준이를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작품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는 내년으로 미뤘다.

송혜교(28)도 영화 ‘노바디 썸바디’(이정향 감독) 촬영으로 성탄절 휴가를 반납했다. 연인 현빈도 SBS‘시크릿 가든’ 촬영으로 바빠. 애인 대신 일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소지섭(33)은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소지섭은 25일 자신의 대형사진으로 래핑된 264석 규모의 ‘한류 관광열차’첫 운행을 기념해 이날 오전 9시50분 춘천역에서 팬들과 함께 개통식을 갖는다.

지난 3년 간 국내외를 넘나들며 분주하게 보낸 ‘뵨사마’ 이병헌(40)은 성탄절 당일만은 가족과 함께 하며 짧은 휴식을 즐긴다. 이달 초 일본드라마 ‘외교관 쿠로다코사쿠’ 특별출연 촬영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그는 24일까지 밀린 CF촬영 및 스케줄을 소화한다. 25일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에는 또 다시 빽빽한 스케줄로 돌아간다.

원빈과 최지우는 올 한해 고생한 소속사 식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저씨’의 흥행 성공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인기를 독차지하며 2010년을 생애 최고의 해로 만든 원빈(33)은 크리스마스 당일 카페를 통째로 빌려 자신을 위해 수고해준 스태프 및 소속사 식구들에게 한 턱 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내 활동은 뜸했지만. 일본에서 CF촬영 및 프로모션 일정 등으로 바쁜 1년을 보낸 최지우(35)도 이날 하루만큼은 가족 및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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