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베이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연루된 닉쿤을 전면 광고에 노출시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부분적으로 닉쿤의 이미지를 삭제시키는 작업을 진행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비안베이의 발빠른 움직임에 닉쿤을 모델로 계약한 다른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미스터피자 기획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조만간 내부적으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코카콜라 마케팅팀 관계자 역시 “어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현재 결정된 것은 없지만 회의를 거쳐할 문제”라고 말했다. 네파 측도 뜻을 같이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번졌다. NHK에서 방송 중인 ‘2PM의 원포인트 한글’은 방송 중지된 상태다. NHK는 홈페이지에 이같은 공지를 게재하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닉쿤은 지난 24일 새벽 2시 45분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6%의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서울 청담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 모(52)씨는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현재 구의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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