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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이 지난 10일 촬영을 마치고 다음 달 29일로 개봉일을 잡았다고 제작사인 영화사청어람이 11일 밝혔다.

이 영화는 인기 만화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이 학살의 주범을 단죄하려는 복수극을 담고 있다.

영화가 사적인 복수가 아닌, 비극의 현대사와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를 받지 못해 2008년부터 수년간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기도 했지만 결국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개봉일이 대선 막바지 선거운동 기간과 맞물려 영화가 대선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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