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C 등에 따르면 이봉원은 전날 오후 스플래시 촬영장인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수면에 얼굴을 부딪히면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플래시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안와골절( 눈 밑 뼈가 부러진 상태)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면서 “3~4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건강상 후유증 등이 없도록 수술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일부 보도처럼 얼굴이 함몰됐다거나 망막, 뇌에 다른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건강상 어려움도 있고 프로그램 규칙도 있는 상황이어서 일단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전파를 탄 뒤 영국, 호주,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사랑받은 ‘셀레브리티 스플래시(CELEBRITY SPLASH)’의 한국 버전이다. 25명의 스타가 4개의 팀으로 나눠 서바이벌 다이빙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되면서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지만, 계속되는 출연진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