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엘이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얼짱 초콜릿녀’ 김도연과 열애중이라는 주장이 담긴 글과 함께 증거 사진이라면서 몇 장의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김도연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ㄴ.ㅓ 보고 있나 더 이상 난쟁이 아닌 애! 보잘 것 없어져도 언제나 네 옆에 있어 줄거고 난 변하지 않을거니까 항상 순수한 너라 파티나 클럽 같은 데 싫어해서 갔다오면 해명시키고 다른 친구랑 놀면 질투도 하지만 수명이 다 할 때까진 쭉 우린 이어져 있을거야. 어제처럼 다신 싸우지 말자. 사랑해”라는 글을 썼다.
글을 쓴 네티즌은 ‘너’를 굳이 ‘ㄴ.ㅓ’로 적어서 마치 엘(L)처럼 표현한 점, 또 이 글의 왼쪽 앞 글자를 이으면 ‘L 보고파 명수야’라는 문장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엘의 본명은 김명수다.
이 외에도 김도연이 찍은 사진 속에 등장한 남자의 손모양과 팔찌가 엘의 것이라는 주장과 두 사람이 커플티, 커플 운동화 등 다른 사진들도 있었다. 또 최근 인피니트의 콘서트 관객석에서 김도연을 봤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트위터의 글과 사진 몇 장만 가지고 열애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 김도연이 단순히 엘의 팬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김도연은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6년간 초콜릿만 먹는 여자’로 출연해 화제가 됐었다. 현재는 ‘배드돌’이란 인터넷쇼핑몰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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