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에서 드디어 ‘커플 1일’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멜로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측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송송커플의 ‘남다른 머리묶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유시진(송중기)을 향한 강모연(송혜교)의 공개 고백 이후, 기다렸다는 듯 2번의 입맞춤으로 고속 멜로를 펼치고 있는 송송커플. 9회 방송에서 모연은 시진에게 “대위님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라며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시진 못지않게 간결하고, 확실한 직진 고백이었다.

덕분에 말 그대로 불이 붙은 시진과 모연은 눈만 마주쳐도 미소를 띠었고, 틈이 보이면 입맞춤을 하며 달달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9회분에서 모연은 총에 맞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인간으로서의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을 맞이했던 터라, 이들이 작은 고비를 넘기고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시진은 모연의 머리를 묶어주고 있다. 모연의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포옹을 하는듯한 남다른 각도로 머리를 묶어주는 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제작진은 “마음이 완전히 통한 시진과 모연의 쌍방향 로맨스는 오늘(24일) 밤에도 계속된다. 앞으로도 시원시원한 고속 로맨스가 연속될 예정이다”고 귀띔하며 “지난 2회분에서 단수 때문에 머리에 관한 추억이 생기며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에게 오늘 밤, 어떤 에피소드가 추가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두사람의 고속 멜로는 오늘(24일) 밤 10시 제10회 KBS 2TV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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