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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희가 걸그룹 타이니지 해체설로 불거진 불화설과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는 도희가 출연해 인테리어를 부탁했다.

이날 공개된 도희의 집에는 타이니지 멤버들이 썼던 가구들이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MC 전현무는 “도희 씨가 배우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타이니지에 소홀해져서 그룹이 해체됐다는 소문이 있더라. 당시에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도희는 “그렇다. 팬들이 아쉬운 마음에 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안 속상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갑자기 한 순간에..”라며 눈물을 보여 말을 잇지 못했다.

도희는 “나 혼자 마음대로 결정된 부분도 아닌데 그렇게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배신자라고 낙인 찍혀 있더라”며 “그 때 속상해서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도희는 “몸을 힘들게 해보자는 생각에 집안 인테리어도 바꾸고 반려견도 키우게 됐다. 멤버들과 연락도 하고 잘 지낸다“며 불화설에 대해 다시 한 번 일축했다.

한편 도희는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연기로 존재감을 알리며 이후 가수활동 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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