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한효주와 이종석이 극 중 윤소희의 집에서 또 마주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종석(강철)을 만나지 않기 위해 만화 속에서 한효주(오연주)가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웹툰 ‘더블유’의 세게 속에서 돈 한 푼 없는 오연주는 딱히 갈 곳이 없었고, 결국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정유진(윤소희)의 집을 찾았다.
라면을 먹으려고 준비 하던 그 때 강철이 윤소희의 집에 갑자기 들어왔고, 오연주는 순식간에 절도범으로 몰렸다. 그 와중에도 오연주는 “배가 고프니까 경찰 올 때까지 라면 좀 먹으면 안 돼요? 물 끓는데”라고 말해 강철을 당황하게 했다.
그렇게 라면을 먹으려던 오연주는 입술에 난 상처 때문에 먹지 못했다. 이에 강철은 친절하게 입술에 약을 발라줬다. 그 모습에 또 반한 오연주는 “그만하라고요. 사람 미련 남게 왜 그래요? 왜 손을 대고 그래요?”라며 도리어 화를 냈다.
갑자기 화를 내는 오연주를 본 강철은 당황했다. 그럼에도 오연주는 아랑곳 않고 “당신 인생에 안 끼어들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왜 갑자기 여기 나타나서 약 발라주고 친절하고 난리에요?”라며 자신이 할 말만 늘어놓았다.
웹툰과 현실 세계의 존재를 모르는 강철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는데요?”라고 말했고, 이에 오연주는 “누가 알아 달랬어요? 그냥 신경 꺼요”라며 묵묵히 라면을 먹었다.
한편, 한효주가 이종석의 새로운 ‘키’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W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