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김진경 커플의 주선으로 매드타운 이건과 모델 송해나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소개팅 장소에 나온 이건은 “설레서 뾰루지가 났다. 소개팅이 처음이다”라며 긴장했다. 이어 송해나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첫인사를 나눴다.
이건은 앞서 소개팅녀에 대한 호감 신호로 지정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는 “엄청 시원한 걸로”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해나는 5살 어린 이건이 “일단 누나라고 하겠다”라고 말하자 실망했다. 송해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라고 시작해서 연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를 이성으로 보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건은 2AM ‘이 노래’를 열창, 매력을 어필하며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반전시켰다. 이건의 수줍은 모습에 조타는 “건이 형도 여자 앞에선 많이 떠는구나”라며 웃었다.
이후 네 사람은 더블데이트를 위해 놀이공원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송해나와 ‘알짱커플’로 이름을 붙인 이건은 “구준엽이 못가는 나라는? 쿠웨이트(Koo-wait)” 같은 아재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놀이동산에서 네 사람은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한 후 범퍼카를 타러 갔다. 운전대를 잡은 조타는 이건·송해나 커플을 향해 범퍼카를 거세게 들이받았다. 조타는 “너무 들이받고 싶었다. 너무 꽁냥꽁냥거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