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 이연수, 김완선, 황영희, 박영선이 커피 CF 주인공이 돼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 출연진들은 돌아가며 구본승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가장 뜨거웠던 반응은 이연수와 김완선이었다. 이연수는 “뭐 할 것도 없잖아”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내 연기에 몰입했다. 이연수는 “저랑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커피는 됐고 뽀뽀 한 번 하시죠”라는 대사를 완벽히 소화했다.
구본승은 대사를 완벽히 소화한 뒤 자신 쪽으로 이연수를 박력있게 끌어당겼다. 옷에 가려진 탓에 두 사람이 정확히 뽀뽀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연수는 “뭔가 (볼에) 닿았다.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안 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해줬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구본승은 “입술 뒀다가 어디에 쓰겠어요? 밥 먹을 때만 썼는데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