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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을 한 이후 딸과 방송에 출연한다.
2일 EBS1 ‘리얼극장 행복’ 공식 홈페이지에는 “결혼의 굴레 20년, 배우 이상아”라는 제목으로 오는 6일 방송되는 방송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던 이상아는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은 물론, 각종 CF를 섭렵하며 지금의 아이돌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주홍글씨’가 새겨진 이후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그런 그녀가 세 번째 이혼을 하고 7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왔다. 그동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5년 전에 경제적 파탄으로 끝나고 만 것이다.
이상아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바닥에서부터 다시 일어서야 하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이후 이상아는 공황 장애를 앓는 것은 물론, 딸과의 관계도 돈독하게 하지 못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느라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볼 여유조차 없었던 모녀는 7박 8일에 걸친 중국 청도로의 여정을 통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다가선다.
한편, EBS1 ‘리얼극장 행복’은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EBS1 ‘리얼극장 행복’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