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지난 26일 주요 포털 사이트 및 SNS 채널 등에 2차 티저를 공개하며 아기를 돌보고 있는 이서진X이승기의 모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첫 16부작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는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이다. 이서진, 이승기에 이어 박나래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가 됐다.
공개된 티저에서 이승기는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채 등장했다. 이승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이리저리 발을 굴리며 “큰일났다. 이거 운동보다 더 힘들다”며 어려워했으나 금방 능숙하게 아기를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기우와 달리 이승기는 아기를 품 속에 편안하게 두고 베테랑 부모 같은 면모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이서진이 등장했다. 이승기가 “팔이 너무 아프다. 조금만 안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이서진은 “네가 안아”라고 말하며 부담스러워했다. 이서진은 이내 “아기 그렇게 함부로 안는 거 아니다”라며 행여 아기가 불편할까 쇼파에 기대어 앉는 걸 추천했고, “아기 추운데 왜 밖에 나왔냐”, “아기 발목 다 나왔다”며 누구보다 아기를 걱정하는 ‘츤데레 삼촌美’를 뽐냈다. 겉으로는 무관심한 듯 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를 살뜰이 챙기는 이서진의 반전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이서진과 이승기는 ‘리틀 포레스트’ 돌봄하우스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아기 돌보기 예행 연습을 톡톡히 치렀다는 후문이다.
티저 말미에는 새로운 멤버의 등장을 예고했다. 자신의 조카를 이서진, 이승기에 맡겨 두고 다과를 준비하고 있는 여자 멤버의 실루엣이 공개되어 궁금증이 모아진다. 과연 이승기 품 속의 아기는 누구의 조카일지, 새로운 멤버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 여름 첫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