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열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 환자 두 명이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투여를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서아프리카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을 투여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사람에게 투여한 적이 없었던 이번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에 대해 CNN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실험약물은 ‘ZMapp’으로 불린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다.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이 에볼라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생물약제조회사인 Mapp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을 에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를 대상으로 투여해 효능을 확인했다.
감염 24시간 내 이 약물을 투여 받은 원숭이 4마리는 물론 48시간 내 투여 받은 나머지 4마리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드디어 에볼라도 정복하는구나”,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부작용 없길”,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더 많은 생명 구할 수 있겠구나”,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 효과 있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