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메르스 환자’

12일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격리 중인 A(59)씨가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아들(26)의 병 진료를 위해 3시간 정도 체류했으며,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정도 머물렀다.

이후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주(3곳)와 포항(1곳)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했고, 2일과 4일 학교를 조퇴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지난 7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경주 동국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또 A씨는 병원에 격리된 날인 지난 7일 오후 11시50분쯤 실시한 1차 검체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접촉자 조사팀을 2개(의료기관·학교)로 나눠 A씨 접촉자의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A씨의 메르스 확진 사실을 경북도교육청에 통보해 학생 귀가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씨를 병원에 격리 시킨 뒤 완치 판정 시까지 치료 등을 할 계획”이라며 “A씨의 가족 2명은 밀접촉자로 분류해 이들 역시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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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경주 메르스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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