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UNCH 원펀치’
밴드 원펀치(ONE PUNCH)와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1PUNCH가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 스팽글뮤직과 그룹 1PUNCH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양측이 최근 만나 각자의 팀명을 사용하기로 원만하게 논의를 마쳤다. 한글명이 동일하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양해하되 영문명을 다르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룹 1PUNCH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준비 중인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를 앞두고 이미 활동 중인 밴드 중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인 스팽글뮤직은 앞서 SNS를 통해 “뮤지션의 활동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 그러나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고 당혹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PUNCH의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논란의 책임이 있으니 기존 밴드를 직접 만나 문제가 된 측면을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소속사가 이름 사용에 대해 합의를 봄으로써 일련의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1PUNCH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현도, 용감한형제, DM이 1PUNCH를 모니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1PUNCH를 본 이현도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에게 “좋아! 제2의 듀스다”라고 감탄해 기대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원펀치 결국 1PUNCH로 가는 구나”, “원펀치가 두 팀.. 아무리 영문명이 1PUNCH, ONE PUNCH로 달라도 원펀치 똑같은데..”, “원펀치 이름 포기할 수 없을 정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