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하차’
가수 이수가 ‘나가수3’에서 하차한다.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관객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관객 반응은 뜨거웠지만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제작진은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수 나가수3 출연 소식이 전해진 21일 엠씨더맥스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버렸네”라며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이윤은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며 “대박 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이윤이 ‘나가수3’ 출연을 앞둔 이수를 겨냥한 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7년 버렸네”라는 내용에서 ‘7년’이 가리키는 게 엠씨더맥스가 방송활동을 하지 못한 기간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제이윤 트위터에는 “7년 버렸네”를 제외한 다른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