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김씨가 조종? 성폭행 사건 배후 지목하자 직접 제작진 찾아와..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성폭행 살인사건이 2주 연속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에 이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모자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 김모 씨에 대해 방송했다.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에 따르면 무속인 김 씨의 전 신도라고 밝힌 한 남자는 이 모 씨도 무속인 김 씨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며 예측했다. 김 씨는 앞서 신도들을 속이고 재산을 횡령해 KBS 2TV ‘추적60분’에서도 소개가 됐던 인물이었다.
무속인 김 씨의 전 신도는 “김 씨가 이혼 도장을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고 말하자 그의 아내는 “난 못 찍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신도는 “내가 우리 집사람 5년 쫓아다니면서 결혼했는데 자꾸 아내의 흠을 얘기하니까 믿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는 “그 여자가 우리 친정아버지도 가짜라고 했다”며 무속인 김 씨의 악행을 폭로했다.
또 무속인 김 씨에 대해 한 부부는 “무속인 김 씨로 인해 사업을 탕진했다. 김 씨는 내가 돈이 떨어지자 딸의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술집에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 무서운 여자다. 세상에 이런 악마가 없다”며 무속인 김 씨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나 세모자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은 지난주 방송 직후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결백을 주장했다.
김 씨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 “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고, 10월에서야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내가 사기를 요만큼이라도 쳤으면 여기 못 왔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전문가들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의 거짓폭로를 막기 위해서는 세모자 간의 분리가 시급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사진=SBS ‘그것이알고싶다’ 캡처(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