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기자단투표 결과 총 유효표 99표 중 50를 획득, 박병호(넥센, 44표)를 단 6표 차로 제치고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 테임즈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 8푼 1리 47홈런 140타점 출루율 4할 9푼 7리를 기록했다. KBO리그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단 한 번도 없었던 40(홈런)-40(도루) 달성에 성공, 가치를 드높였다. 사이클링히트도 2차례나 기록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과 득점, 장타율, 출루율 타이틀과 더불어 MVP까지 수상, 트로피를 5개나 손에 쥐었다.
구자욱은 총 유효투표수 100표 중 60표를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하성(넥센, 34표), 조무근(kt, 6표)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9리 11홈런 57타점 출루율 4할 1푼 7리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2년 삼성에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지명된 그는 1군 데뷔 첫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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