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거제도 종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직원 200여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1시22분 경남 거제시 두모길 거제대우병원 지하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원 중인 환자 등 183명과 직원 25명 등 200여명이 병원 옥상과 외부로 대피했다. 중증입원환자 5명은 거제와 창원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소방차 등 33대와 소방공무원 14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연기는 20여분만에 그쳤다.
병원 관계자는 “연기가 피어올라 환자들을 대피시켰다. 병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 다행이 불길이 치솟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병원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동안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발생이 병원 지하 1층 천장 PVC 배관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거제 종합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18개 진료과와 246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병원이면 안전 관리 더 철저히 해야한다”, “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요즘엔 병원 가기도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거제 종합병원에서 불)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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