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1시 방영 예정인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 12회에서는 지난회 박선후(안석환)의 직원이자 일문씨 살해사건의 진범인 두 사람을 함정에 몰아넣어 체포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주 작은 균열을 일으켜 전체를 무너뜨리겠다는 시윤(박시후)의 1차 작전은 성공한 셈이다. 이렇게 이번에는 시윤이 아닌 박선후가 벼랑 끝에 몰리며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선후를 잡으면 중앙정보국의 정수혁(정만식)을 잡을 수 있고 그 위의 홍규만 그리고 더 큰 배후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시윤이지만 정수혁 역시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그는 박선후에게 총을 살짝 보여주기도 하고 찬규(이수혁)에게는 모종의 알 수 없는 서류를 내밀기도 해서 그가 시윤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일을 기획하고 있는지 흥미를 돋우고 있다.
한편 박시후는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이런 제작발표회 무대에 선 것은 4~5년 만이다. 감회가 새롭고, 설레고 떨리기도 하다”고 오랜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시후는 “이런 자리에 설 수 있게 되고, 기회를 주셔서 꿈을 꾸는 것같이 행복하다. 어제 밤에 잠을 못 잤다. 오랜만에 이런 자리가 어색한 것도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동네의 영웅 박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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