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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유인영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10년 지기 우정을 과시한 가운데 과거 유인영이 김지석에 대해 언급한 부분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절친인 배우 유인영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친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으로 배우 김지석을 꼽았다. 유인영은 “오빠와 안 지 거의 10년 정도 됐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10년 절친이라는 말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다. 정유미 또한 “저도 처음에는 의심했다”고 거들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유인영은 “(김지석) 오빠와는 10년 절친일 뿐”이라며 “제 유일한 술 친구가 오빠와 정유미다. 고맙게도 술 마시다가 부르면 자주 와서 술값도 내준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김지석의 장점으로 “겉으로는 까불까불한 느낌이지만 고민을 잘 들어준다”고 언급했다. 정유미 또한 “상담을 해 줄 때 종종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가 있지 않냐. 오빠는 사람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처럼 (원하는 이야기를) 잘 말해준다”고 말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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