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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이름발 여전하네!’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그룹 동방신기가 해체 후에도 막강한 스타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독자노선을 걷고있는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등 3인이 출연작품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티켓파워를 발휘해 눈길을 끌고있다.

믹키유천
믹키유천(24)의 생애 첫 드라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은 첫 방송을 하기도 전에 이미 초특급 대우로 해외판권 및 DVD판권 계약을 마쳤다. 한류시장 수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계약이다. 믹키유천의 캐스팅이 확정된 뒤 회당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24부작에 대한 일본방송판권 계약을 마쳤다. 일본 판권료로만 30억원이라는 짭짤한 수익을 챙긴 셈이다.

지난달말에는 일본내 드라마 DVD 유통계약까지 완료했다. 통상 DVD는 드라마가 방송된 뒤 수출단계에서 제작을 시작하지만. 믹키유천의 상품성을 고려한 일본에서 서둘러 계약을 추진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W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성균관 스캔들’의 DVD 제작유통을 맡은 일본 DVD유통업체 CCC(Culture Convenience Club) 관계자 30여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CCC 관계자는 “믹키유천의 드라마에 대한 일본팬들의 기대는 정말 뜨겁다. CCC가 드라마 DVD제작을 맡아 전국 1400개 유통점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고 전했다. 드라마 판매수익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DVD판권 금액은 알려지지않았지만. 한류스타 중에서도 A급 대우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영웅재중(24)과 시아준수(23)도 각각 연기자와 뮤지컬배우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아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티켓오픈과 동시에 12회 연속 전석매진돌풍을 일으키며 뮤지컬 아이돌파워의 신호탄을 쐈다. 영웅재중도 일본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한일합작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등에 출연. 연기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동방신기의 한류스타로서의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절정기에 해체했기때문에 일본은 물론이고 아시아 시장에서 팬들의 엄청난 수요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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