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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생방송으로 열린 MBC방송연예대상과 SBS가요대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옥에 티’로 아쉬움을 남겼다.

MBC방송연예대상에서는 연출자와 시상자의 사인이 어긋나 대상자를 성급하게 발표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MBC 황희만 부사장은 자리에 서자마자 “‘무한도전’ ‘놀러와’의 유~”라고 대상 수상자를 서둘러 발표했다. 이에 당황한 MC 이경실이 황 부사장을 제지하며 뜸을 들일 것을 요구했지만 이미 수상자가 유재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김이 빠졌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BS가요대전은 오프닝 무대에 어린이들을 출연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어린이들이 소녀시대. 카라. 2PM 등 아이돌 춤을 추는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애들이 자야 할 시간 아니냐’‘어린이들에게 과도한 춤을 시켜 보기가 부담스러웠다’는 분위기다.

SBS가요대전에서는 음향및 편집 사고도 발생했다. 카라 강지연. 샤이니 태민 등 아이돌그룹 막내들의 공연 시작 직전 “됐나요?”라는 스태프의 목소리가 노출되는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또 1부 마지막에서 타이거JK와 슈프림팀. 비지의 공연 뒷부분이 앞팀들의 공연 지연으로 일부 편집됐다. 이에 타이거 JK의 아내인 가수 윤미래가 30일 새벽 트위터에 “황당하다”는 글을 올렸으나 타이거JK는 “역시 생방의 묘미! 스탭분들 파이팅!”이라며 오히려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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