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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결국 못 밝혀냈다 “5대 가왕 등극”

MBC ‘일밤-복면가왕’ 4대 가왕 클레오파트라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조장혁을 제치고 5대 가왕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후보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 1조는 ‘모기향 필 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맞대결을 벌였다. 모기향 필 무렵은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로 무대에 올랐다. 여심을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 백지영은 노래를 들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로맨틱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열창했다. 감미로운 미성과 더욱 성숙한 감성으로 모두의 귀를 집중시켰다. 승자는 69대 30으로 모기향 필 무렵이 승리했다. 패한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 천지였다.

2조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하다 절절하게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허스키하면서도 절제된 목소리로 불렀다. 결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74대 25로 승리했다. 패한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백청강으로 밝혀져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3라운드 무대는 ‘모기향 필 무렵’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결승행을 두고 열띤 대결을 벌였고 결국 승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패한 모기향 필 무렵의 정체는 임세준으로 밝혔다.

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묵직하고 성숙한 목소리로 불렀다. 심지어 ‘복면가왕’ 최초로 앙코르 요청을 받은 클레오파트라는 69표 대 30표로 5대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아쉽게 클레오파트라에 패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케이윌과 김창렬의 예상대로 조장혁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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