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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과 유시민이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빨간 재킷’을 입고 다닌 것에 대한 설전을 주고 받았다.

유시민 작가는 박 대통령이 당초 총선 사전투표에 나서려다 그만둔 점을 언급하며 “언론 보도를 보면 대통령이 총선 근심이 얼마나 많으면 사전투표하려고 그러나라는 내용이 나온다”면서 “대통령이 계속 빨간 재킷 입고 다니는데 그건 어디를 의미하는지 뻔하다. 나를 따라 1번(새누리당) 찍으세요라고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대통령이) 빨간 재킷 입고 다니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파란재킷(더불어민주당 상징)입으면 이상하잖아요”라고 응수했고,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 옷 많다. 몇 백벌 되는데 제일 오해 안 받으려면 노란색 입으면 아무도 오해 안한다”라고 대답했다.

노란색은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상징하지만 박 대통령의 정치색과는 너무 멀기 때문에 누구도 오해하지 않는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노란색은 오래 보면 현기증이 난다”고 말해 녹화 현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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