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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TV예능 동상 등 MBC 3관왕

MBC 드라마 ‘킬미, 힐미’가 제49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시리즈-드라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MBC가 19일 밝혔다.

MBC 드라마 ‘킬미, 힐미’<br>연합뉴스
MBC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킬미, 힐미’가 TV시리즈-드라마 부문 대상을, 다큐스페셜 ‘최초 발굴, 조선의 보물선’은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예능 ‘복면가왕’은 TV예능 부문 동상을 받았다.

MBC는 이번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대구 MBC도 ‘2015 대구 FPV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으로 스포츠 부문 금상을 받았다.

‘킬미, 힐미’를 연출한 김진만 PD는 “‘킬미, 힐미’는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TV 시리즈물이다. 주인공을 따라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아동학대라는 묵직한 주제에 도달하게 된다”며 “보물 같은 대본을 집필해 준 진수완 작가, 전대미문의 연기를 보여준 지성, 황정음, 박서준 등 놀라운 배우들, 그리고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나의 우주가 되어준 사랑하는 스태프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영상 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해 1961년 시작된 영화제다. 북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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