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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욱씨남정기’ 윤상현과 러블리 패밀리의 비밀 임무 수행 모습이 포착됐다.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크리에이터 글라인, 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가 종영을 단 2회 앞둔 가운데, 빅 재미를 예고하는 15회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정기(윤상현 분), 한영미(김선영 분), 박현우(권현상 분), 장미리(황보라 분)는 환상의 팀워크로 비밀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다. 장미리는 007가방을 들고 걸어오는 강태수 팀장과 일부러 부딪혀 옷에 커피를 쏟았다. 그런가하면 남정기는 강 팀장 얼굴을 대걸레로 가격하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능청스런 미소를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툴툴거리며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는 강팀장 옆에서 눈치를 보며 서류 가방을 바꿔치기 하려는 박현우와 남정기의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

해당 장면은 러블리 멤버들이 옥다정(이요원 분)으로부터 이지상(연정훈 분)과 ‘황금화학’에 맞설 무기가 될 만한 비밀장부를 빼내라는 지령을 받은 후의 모습을 담은 것. 이들이 옥다정이 주어준 미션에 성공해 과연 회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긴다.

‘욱씨남정기’ 결말과 관련, 송원섭 CP는 “마지막 2회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욱씨’다운 통쾌한 사이다 전개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그려질 예정이다. 비록 현실에서 이런 사이다 같은 결말이 쉽지 않다 해도 이 땅에 제2의 러블리가 자리 잡기를 기원하는, 평범한 사람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빛난 러블리 식구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삼화네트웍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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