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OA’ 제작진, 역사지식 논란에 사과…“제작진 실수”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AOA’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역사 퀴즈 코너에서 한 안중근 의사 발언과 관련해 13일 제작진이 사과했다.

이날 제작진은 “‘채널AOA’ 4화 관련 사과의 말씀 드린다. 이는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이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아티스트에게도 큰 상처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역사적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하던 두 사람은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했고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를 힌트로 주자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었다.

설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정답은 맞혔으나 부족한 역사의식에 대한 지적과 함께 독립운동가를 보며 일본식 발음의 이름을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설현과 지민도 12일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글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