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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김혜은과 날선 대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7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김혜은, 한석규에 ‘어디서 함부로 의사 행세입니까?’”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현정(김혜은 분)이 날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회장(주현 분)의 딸인 현정은 김사부가 닥터 부용주이던 시절을 아는 사람이었다. 현정은 “부용주 씨, 여기서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며 말을 먼저 걸었다. 이에 김사부는 “의사가 병원에서 뭘 하겠습니까? 환자들 돌보고 있지”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현정은 “당신 이미 업계에서 퇴출 됐잖아. 어디서 함부로 의사 가운 입고 의사 행세입니까?”라며 화를 냈다. 김사부는 당황하지 않고 “법적으로 면허 정지 당할 만큼 잘못한 것 없고, 업계 퇴출이야 당신들이 꾸민 짓이고”라 말하며 맞섰다.
그러자 현정은 “지금 당장 아버지 모시고 본원으로 올라가겠습니다. 한시라도 당신 같은 의사한테 내 아버지 맡겨 두기 싫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나 같은 의사, 그게 정확히 뭡니까? 정의를 내려주셔야죠”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당당한 모습과는 반대로, 이날 방송분에 대한 예고 영상에서는 김사부가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그만 이제 돌담에서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더해졌다.
한편, 지난 26일 결방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