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는 “내일 혼인신고 한다”고 밝혔다. 결혼 2년차 선배인 김동현은 “난 아직 안 했다. 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송재희는 뜻을 굳히지 않았다. “난 소연이가 다른 생각하지 못하도록 빨리 (혼인신고를)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곤 클럽에 입성했다. 예비신부에게 결혼 전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한 송재희는 술을 거부, 대신 춤으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 흥부자는 흥을 폭발하며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오후 11시까지 들어오기로 지소연과 약속했지만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냉랭해진 지소연과 송재희. 심지어 지소연의 전화가 온 줄 몰라 받지 못했다. 잔뜩 화가 난 지소연의 추궁에 진땀을 흘린 송재희는 이명훈이 단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바람에 꼬리가 밟혔다.
송재희는 자진해서 잘못한 대신 딱밤 3대를 맞겠다고 했다. 지소연은 매운 손맛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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