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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 강소라의 짠내 폭발 ‘맴찢(마음 찢어지는)’ 미션 수행을 위한 고군분투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기획 글line,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측은 오늘(5일) 8회 방송을 앞두고 강수그룹 하청업체를 찾아간 강소라가 물벼락을 맞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변혁의 사랑’ 7회에서 변혁(최시원 분)과 백준(강소라 분)의 강수푸드 인턴 도전기가 펼쳐졌다. 신제품 출시 제작발표회에서 깜짝쇼와 폭탄 발언 후 변강수(최재성 분) 회장에게 인턴 채용에 합격하면 청소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변혁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인턴으로 기획실에 입사했다. 변강수의 “겁쟁이”라는 말에 자극받은 백준 역시 채용에 응시했지만 “겁쟁이가 아니란 걸 증명하고 싶어서 지원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됐다. 날 뽑지 말라”는 소신 발언으로 불합격을 자처하고 대신 청소 직원으로 강수그룹에 다시 돌아왔다. 인턴 변혁에게 내려진 첫 번째 업무는 강수 푸드의 하청 업체인 세만식품을 찾아가 계약 해지 서류에 도장을 받아오라는 것. 세만식품을 찾은 변혁과 백준이 매달린 두 다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엔딩을 맞아 심상치 않은 전개를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강소라는 무언가를 보고 가슴이 아픈 듯 눈물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녀가 목격하게 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 강소라가 물벼락을 맞은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제나 당당했던 강소라의 움츠러든 모습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세만식품 관계자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경청하는 강소라의 모습이 훈훈하면서도 을만이 느낄 수 있는 짠내를 자극한다.

백준은 정규직을 거절하고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슈퍼 알바걸 행보로 청춘들의 현실을 자극하며 공감을 저격해왔다. 통쾌한 갑질 저격 사이다 발언은 대리 만족을 선사했고 하연희(김예원 분)의 분노를 이해하며 변혁에게 대신 주먹을 날리고, 변혁을 도우려다 일자리를 잃은 김기섭(서현철 분), 이태경(최대철 분), 안미연(황정민 분)의 상황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등 공감지수 만렙의 따뜻한 성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그런 백준이 강수 푸드의 하청업체인 세만식품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되고 그들의 사정에 공감하게 될 예정. 특히 강수푸드는 백준의 아버지 백승기(전배수 분)가 퇴직을 당하기 전까지 근무했던 직장. 백준은 변혁의 첫 번째 임무에 함께하며 세만식품에서 모르고 있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더욱 짙어진 그리움을 드러낼 전망이다. 백준은 젊은 나이에 퇴직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를 보며 생계형 프리터족의 길을 걷게 됐고, 변혁은 백준을 통해 각성하고 성장하고 있는 상황. 하청업체를 찾아간 백준의 행동이 변혁의 또 다른 반란을 이끌어낼지도 궁금해진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변혁과 백준의 고뇌와 고민이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라며 “강수그룹 인턴으로서 받은 첫 번째 임무가 예상치 못한 통쾌함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변혁이 인턴으로 강수그룹에 입사하면서 서서히 또 다른 반란의 기운이 움트고 있다. 변혁의 좌충우돌 강수그룹 인턴 적응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인턴으로서 쉽지 않은 첫 임무를 받아든 변혁이 백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두 사람이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변혁의 사랑’은 8회는 오늘(5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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