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클룸은 사진 그대로 팬츠 차림이다. 때문에 쭉 빠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클룸의 맨가슴에 손을 댄 남성은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잭 포즌(33)이다.
잭 포즌은 26세에 데뷔,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기네스 팰트로, 우마 서먼, 나오미 왓츠 등 내로라하는 여성들을 사로잡은 패션 디자이너다.
하이디 클룸은 사진과 함께 ”오늘 밤을 위해 입을 무언가가 필요해”라는 글을 썼다. 잭 포즌에게 ‘장난스럽게’ 패션쇼의 런웨이를 장식한 의상을 요청하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사진은 연출된 것인지, 아니면 우연찮게 벌어진 일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클룸은 마치 무언가에 취한 듯 웃고 있는데다 포즌은 당황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클룸은 최근 뉴욕에 있는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열린 ‘아메리카스 갓 탤런드 시즌 9(America’s Got Talent, season 9)’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하이디 클룸은 2005년 영국 출신의 팝스타 씰(51)과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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