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오후 8시43분께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구미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1951년 2월 박 전 대통령의 소개로 김 전 총리를 만나 결혼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10대, 13∼16대 9선 국회의원을 거쳐 두 차례나 국무총리 자리에 오르기 까지 64년간 살뜰한 그림자 내조를 했다.

고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양지회 회장과 한국여성테니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63년 2월 25일 순회대사 자격으로 숙모이자 박 전 대통령의 아내인 육영수 여사와 동남아 구주여행길에 나서기도 했다.

슬하에는 김예리(64) Dyna 회장과 김진(54) 운정장학회 이사장 등 1남1녀를 뒀다.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안타깝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좋은 곳으로 가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뉴스팀 chkim@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