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연방준비제도)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be patient)’이란 표현을 삭제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 17~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현재의 초저금리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의 ‘인내심’ 문구 삭제 결정은 이르면 6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폭을 절반으로 조정하는 등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중기적으로 노동시장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경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4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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