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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가 10대 1명을 포함한 87명으로 늘고 6명이 사망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에서 의사가마스크를 쓰고 있다. 2015. 6. 8.<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9일 YTN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 중인 40대 임산부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달 중순 출산 앞둔 만삭의 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4번(35)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을 당시 급체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또 A씨는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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