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국내 잔류’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불발 소식과 함께 결혼 화보가 공개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와이번스 김광현은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1층 하모니볼륨홀에서 신부 이상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SK와이번스를 통해 공개된 웨딩화보 속 김광현은 예비 신부에게 목이 꽉 잡혀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김광현은 SK 구단을 통해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안심이 된다. 선수로서도, 가장으로서도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랑 김광현과 신부 이상희 양은 2013년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발됐다. SK 와이번스는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김광현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과의 계약 협상이 12일 최종 결렬됐다.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포스팅 절차를 허락해준 SK 구단과 끝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준 샌디에이고 구단,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시 돌아온 SK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좀 더 준비해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광현 국내 잔류 소식에 네티즌은 “김광현 국내 잔류..안타깝다”, “김광현 국내 잔류..또 한번 도전할 수 있나?”, “김광현 국내 잔류..팬으로서 정말 안타깝다”, “김광현 국내 잔류..예비신부 정말 미인이네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광현 국내 잔류)
뉴스팀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