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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소장은 지난 24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효진으로부터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추궁하게 된다. 그러면 딴 데로 화제를 돌리거나 다시 나간다. 이런 경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다. 물증을 얻을 방법이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표 소장은 “그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부싸움을 한다. 그러나 남편의 심증이 확실하더라도 쏘아붙이지 말고 경계심을 허물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모르는 것처럼, 다 믿는 것처럼, 속는 것처럼 굴면 남자는 마음을 놓는다. 그러면 경계심과 함께 치밀함도 허물어진다. 그때 발견되는 결정적인 증거들을 수집하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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