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4일 자살폭탄테러와 총격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방송 TV원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자카르타 도심 한 가운데서 여러 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백화점과 대사관, 호텔 등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폭발은 여러 곳에서 최소 6건 이상 발생했다. 카페 안에서 3명이 자살폭탄을 터뜨렸고 유엔 사무실과 시리나 대형쇼핑몰 앞, 경찰서 앞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난 뒤 총격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소 14명의 무장괴한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있다”며 “IS와 연계된 인물들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경찰 3명과 민간인 3명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경찰을 겨냥해 총을 쏘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유엔 직원 한 명도 부상을 입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