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뱅뱅뱅’
가수 황치열이 ‘뱅뱅뱅’으로 중국 대륙을 휩쓸었다.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를 통해 지난 5일 저녁 10시(현지시간) 방송된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 4차 경연에서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황치열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포퍼먼스를 곁들여 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열창했다.
이날 경연에서 황치열은 ‘뱅뱅뱅’에 맞춰 화끈한 댄스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황치열의 화려한 무대 매너에 관객들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무대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치열은 관객 투표에서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 1위에도 등극했다.
앞서 황치열은 지난 1월15일 시즌4 첫 경연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황치열은 무대에 올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이승철의 ‘그 사람’을 열창했다.
지난 1월22일 방송된 2차 경연 무대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 OST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1절은 중국어로, 2절은 한국어로 불렀다.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황치열은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29일 방송된 3번째 경연 무대에서는 중국가수 장학우의 대표곡 ‘일로상유니’를 열창했다. 황치열은 정확한 중국어 발음을 구사하면서 한층 성숙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어울리는 섬세한 감정 처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3위 성적을 거뒀다.
4번째 경연이었던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중화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 4회 출연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진출과 동시에 ‘황쯔리에(황치열의 중국식 발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홍보를 맡은 이제컴퍼니는 설명했다.
이제컴퍼니는 “황치열은 중국에서 타고난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방송은 물론, CF,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아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사진=후난위성TV 제공(황치열 뱅뱅뱅)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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