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오열 장면이 공개됐다.
배우 한예리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척사광(윤랑/한예리 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극 중 척사광은 왕요가 죽은 뒤 그의 아이들과 함께 반촌으로 숨어들었다. 정체를 숨긴 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요동에서 돌아온 무휼과 우연히 마주치며 또 다른 운명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7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척사광의 처절한 모습을 공개, 시청자의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척사광은 숲속에서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오열하고 있다. 품에 안긴 아이는 왕요의 핏줄로, 왕요의 죽음 이후 줄곧 척사광이 돌보고 있던 아이다. 아이는 두 눈을 감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핏기 없이 창백한 얼굴은 물론, 가슴에서 철철 흐르는 붉은 피를 통해 아이의 목숨이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척사광에게 닥쳐온 위기는 누가 초래한 것일까. 이 위기로 인해 척사광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척사광을 완벽하게 담아낸 한예리의 열연이다. 쏟아지는 눈물, 처절하고도 슬픈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표정까지 사진만으로도 한예리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이 돋보인다.
척사광의 위기의 처절한 오열, 배우 한예리의 완벽한 열연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4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