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진백림이 MBC ‘몬스터’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상대 배우 성유리가 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한 일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몬스터’에서는 마이클 창(진백림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서울 상암 MBC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발표회에서 성유리는 진백림을 언급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몬스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성유리는 한국 드라마 출연이 처음인 진백림과 연기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성유리는 “진백림이 굉장한 톱스타라 걱정했는데 정말 밝은 분이더라. 항상 웃으면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진백림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데 저는 영어와 눈빛으로 대화를 주로 했다. 희한하게 한국말로 하는데도 다 알아듣더라. 머리가 좋은 분이라 의사소통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유리는 “이렇게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시니까 톱이 됐구나 생각할 정도로 번역된 대본에서 한 단어라도 이게 왜 들어간 거냐고 물을 정도로 허투루 연기하는 분이 아니라서 놀랐다. 무엇보다 잘 생기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진백림은 ‘몬스터’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마이클 창으로 특별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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