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높은 시청률과 함께 호평을 끌어내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90여 명에 달하는 국내 정상급 샐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고 공정한 시상식을 진행해 관계자 뿐 아니라 대중의 호응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3일 저녁 8시 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1부는 3.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저녁 10시 대에 진행된 2부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들이 진을 치고 있는 금요일 저녁 프라임 타임대에 편성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성적이다. 시상식의 퀄리티를 높이며 드라마틱한 순간을 연출하고 멋진 쇼까지 보여주는 등 섬세하게 신경을 기울인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전도연-송중기-송혜교-유아인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수상후보와 시상자를 합치면 무려 90여 명에 달하는 샐러브리티가 백상예술대상을 찾아 ‘별들의 전쟁’을 펼쳤다. TV와 영화 각 부문별 후보 중 개별 스케줄이 있는 이들을 제외하면 빠진 이들이 없을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영화부문 대상 수상자는 ‘동주’와 ‘사도’ 등 수작을 내놓은 영화계 맏형님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TV부문 대상은 상업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