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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34년 꼬막솥밥’ 맛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노포의 법칙’에서는 경력 34년 주인장이 운영하는 꼬막솥밥 맛집이 소개됐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에 위치한 해당 가게는 수원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2대째 주인장이 34년간, 1대 주인장이 50년간 이어온 수원꼬막솥밥은 차진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 가게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솥밥’에 있었다. 밥물부터 차원이 다르다는 솥밥은 일본에서 직접 배워온 기술이다. 주인장은 갈빗대와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풍미를 살리기 위해 3년 묵은 쌀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밥물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특한 훈연 과정을 거친 돼지 앞다리 살로 만든 마성의 수제 간장을 만들었다. 이 간장을 넣어 밥을 짓기만 해도 탄성이 절로나오는 밥맛을 완성되기 때문이었다. 또한 밥맛은 불의 세기도 좌우됐다.

물론 꼬막 또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연근을 우린 물에 1차로 삶은 뒤, 그대로 식혀 적황토에 넣어 숙성시켰다.

20년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맛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드셔보셔야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손님 역시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꼬막 육질이 정말 쫄깃쫄깃하다”고 극찬했다.

이날 ‘노포의 법칙’에서 언급된 곳은 ‘바다예찬’ 수원인계점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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