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잉진압 논란’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60대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중태에 빠지며 경찰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현장을 보면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향해 물대포가 쏟아진다. 다른 두 사람이 부축해 자리를 옮기려 해도, 거센 물줄기 탓에 쉽지 않다.
집회 도중 물대포에 맞아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고 쓰러진 68살 백 모 씨는 뇌출혈로 중태에 빠졌다. 이에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람에게 직접 물포를 발사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이를 어겼다는 것.
이에 경찰은 “강경 대응은 아니었다. 불법 시위 혐의로 체포된 49명 전원을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방송 캡처(경찰 과잉진압 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