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 회의 중 내분으로 총격을 당했던 탈레반 최고 지도자 만수르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아프간 부통령의 대변인 술탄 파이지는 “지난 1일 밤 만수르가 파키스탄 중서부 퀘타시의 탈레반 지휘관 압둘라 사르하디의 집에 방문했을 때 총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이지 대변인은 “회의 참석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총격을 받은 만수르는 부상 당하고 탈레반 측 6명은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탈레반 지휘관인 물라 가파르는 AP통신에 “이런 일(총격 사건)은 없었다”며 만수르 총격설은 아프간 당국이 유포한 허위 정보라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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