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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천수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천수는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하루는 일어나자마자 주은이가 울더라. ‘아빠 싫어’라고 했다. 왜 우냐고 했더니 ‘바빠서’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빠서 싫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심장이 아프더라”며 “보통 주말에 부모들이 많이 놀아주는데 난 주말에 시합이 있었고 매일 운동이 있었다. 주은이랑 함께 했던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게 심장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이천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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