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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월화미니시리즈 ‘변호사들’(정성주 극본·이태곤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추상미(32)는 주인공인 정호 역의 김상경(33)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추상미
김상경
지난 99년 K2TV ‘초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2002년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파트너로 등장했으니 이번 작품으로 세차례 공연하게 된 것이다. 추상미는 “세번째 만나니까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이 한 두 작품을 같이 했다고 쉽게 친해지지는 않는다”면서 “이제 굉장히 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김)상경씨는 남자배우들이 흔히 갖고 있는 ‘왕자병’이 없고 털털한 성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이번 드라마에서 추상미는 주인공 김상경의 파트너가 아니다. 법무법인 송현의 변호사로 등장하는 추상미의 비중은 그의 기존 출연작들에 비해 그리 높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에 흔쾌히 수락한 것은 ‘새로운 것’과 ‘이미지 변신’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추상미는 “비슷한 캐릭터를 자꾸 연기하는 것은 재미없더라. 어차피 계속 연기자를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비중이 낮다고 해도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역을 맡고 싶었다”고 출연 결정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사 역할에 대한 매력도 한몫을 했다. 그는 “‘어퓨 굿 맨’등의 법정영화를 보면서 변호사역을 꼭 한 번 맡아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기회를 얻었다”며 밝게 웃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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