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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식 후 외도·투병 등에도 50년 의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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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br>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br>사진은 배우 신성일이 지난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입장하는 모습.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배우 신성일이 지난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입장하는 모습.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07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신성일-엄앵란.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07년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신성일-엄앵란.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사진은 신성일-엄앵란 결혼식 모습.<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성일-엄앵란 결혼식 모습.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사진은 신성일-엄앵란 결혼식 모습.<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성일-엄앵란 결혼식 모습.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사진은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인 배우 신성일(오른쪽)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인 배우 신성일(오른쪽)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00년 4월 대구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부인 엄앵란씨와 포옹하는 신성일.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00년 4월 대구 동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부인 엄앵란씨와 포옹하는 신성일.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제작보고회에 제작자인 아들 강석현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신성일-엄앵란 부부.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제작보고회에 제작자인 아들 강석현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신성일-엄앵란 부부.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br>서울신문 DB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서울신문 DB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장호 감독의 1974년작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장호 감독의 1974년작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성일을 당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 한 장면.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성일을 당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 한 장면.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윤정희가 공연한 김수용 감독 연출의 ‘사랑의 조건’ 의 한 장면.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윤정희가 공연한 김수용 감독 연출의 ‘사랑의 조건’ 의 한 장면.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장호 감독의 1974년작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이장호 감독의 1974년작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열연하는 신성일.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br>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br>사진은 1970년 ‘제7회 청룡영화상’ 남자인기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신영균, 신성일, 남궁원.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1970년 ‘제7회 청룡영화상’ 남자인기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신영균, 신성일, 남궁원.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상옥 감독의 1960년작 영화 ‘로맨스 빠빠’에서 둘째 아들 ‘바른이 역’으로 데뷔한 신성일(왼쪽).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신상옥 감독의 1960년작 영화 ‘로맨스 빠빠’에서 둘째 아들 ‘바른이 역’으로 데뷔한 신성일(왼쪽).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1990년 3월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성일씨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1990년 3월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성일씨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1968년 ‘제7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성일.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1968년 ‘제7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성일.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달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신성일.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달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신성일.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영화계 거장 신상옥 감독을 기리는 ‘신(申)필름 예술영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신성일.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영화계 거장 신상옥 감독을 기리는 ‘신(申)필름 예술영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신성일. 201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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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랑’에서의 신성일과 엄앵란. 2018.11.4 <br>MBC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랑’에서의 신성일과 엄앵란. 2018.11.4
MBC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3월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의 신성일과 엄앵란. 2018.11.4 <br>MBC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3월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의 신성일과 엄앵란. 2018.11.4
MBC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JTBC 힐링의 품격에 나온 신성일과 엄앵란의 결혼식 모습. 2018.11.4 <br>JTBC 제공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JTBC 힐링의 품격에 나온 신성일과 엄앵란의 결혼식 모습. 2018.11.4
JTBC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17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신성일(오른쪽부터),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2017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신성일(오른쪽부터),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01년 6월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는 신성일. 2018.11.4 <br>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2001년 6월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는 신성일. 2018.11.4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br>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2018.11.4 <br>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2018.11.4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배우 신성일 별세, 엄앵란-강석현-강석화 유족들에 이어진 관심
배우 신성일 별세, 엄앵란-강석현-강석화 유족들에 이어진 관심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서울신문 DB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서울신문 DB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한다.”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81)이 폐암 진단을 받은 지난해 그의 아내 엄앵란(본명 엄인기·82)은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부담했다.

지난 3월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두 사람의 딸 수화 씨가 밝힌 내용이다.

수화 씨는 엄앵란이 신성일에 대해 “내가 책임져야 할 큰아들”이라고 표현하며 “내가 먹여 살려야 하고, 죽을 때까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 작은 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돌아가시는 것 나는 못 본다. 내 남편이니까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동지’로 표현했다고 했다. 사랑과 원망, 슬픔, 연민 등이 함축된 뜻으로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54년 전인 1964년 11월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당시 절정의 인기에 있던 신성일은 영화에서 만난 톱스타 엄앵란과 지금도 고급 예식장으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을 보러온 하객과 시민이 4천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확연히 다른 생활 습관 때문에 1975년부터 이미 별거했음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신성일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외도를 ‘자랑스럽게’ 공개하면서 오랜 기간 마음고생을 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이혼한 줄 아는 사람도 많았지만, 엄앵란은 이혼만큼은 하지 않았다.

엄앵란은 2011년 12월 SBS TV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서는 “(사람들이) 심심하면 이혼했다고 한다. 신문에서 언급한 대로 이혼했으면 50번은 했을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도 있고 저렇게 사는 것도 있지 어떻게 교과서적으로 사느냐”며 “악착같이 죽을 때까지 (신성일과) 살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7월 채널A ‘명랑해결단’에서는 “과거 역술인들이 우리 두 사람의 궁합에 대해 제게는 최악이지만 남편에게는 최고라고 했다. 부모님도 결혼을 반대했는데 당시에 신성일에게 푹 빠져 있었기에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는,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도 “궁합이 안 좋다고 해도 부부가 서로 극복하며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엄앵란이 갑작스럽게 유방암에 걸려 부분 절제 수술을 받는 등 투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20여 년 넘게 집을 나간 신성일이 이를 계기로 돌아와 엄앵란을 간호했다. 이에 대해 수화 씨는 “현재도 각자 생활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별거 아닌 별거’가 됐다”고 했다.

이어 신성일도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서로의 희로애락이 담긴 삶의 과정을 모두 지켜본 ‘동지’가 됐다.

엄앵란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말미에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변하지 않고 의지하는 기둥입니다.”

결혼 생활 역시 영화처럼 보낸 두 사람은 신성일이 4일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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